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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찬양

나 오직 주를

나 오직 주를

 

시간은 때때로 저를 조급하게 만들어요.

안타까웠던 과거와 괴로운 현재...

이 상황에서 나는 어떤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

그럼에도 그건 절망으로 이어지진 않아요.

 

오늘은 어제 끝난 자가 간절히 원했던

내일이라고들 말하지만...

오늘이 괴로운 사람들에게는

이게 축복이기 보다는 고통일 뿐이잖아요.

 

그런 미래에 소망을 심어주는 분.

이 아픔 속에서 그 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그나마 저에게 허락된 축복인 것 같아요.

아픔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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