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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찬양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 지존하신 주님 이름 앞에 최근 삶의 무력감에 허덕이다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기적을 겪었어요. 내 삶에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나. 다만 그 길에 도달하기까지 저는 그 분을 의지하지도 못 했고, 믿지도 못했죠. 왜 고난 앞에 그 분을 높이지 못했을까요.
아름다우신 아름다우신 때때로 사람들은 묻곤 해요. 무엇 때문에 그 분을 따르는지. 그걸로 삶의 어떤 성공을 얻을 수 있었는지. 솔직히 삶의 재정적인 변화는 없었어요. 하지만 삶을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잖아요.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변화.
주만 바라볼찌라 주만 바라볼찌라 주를 믿고 따른다고 말하면서도, 삶 속에서 주를 바라보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 분은 항상 저를 바라보셨는데... 그 분은 항상 저의 길을 밝히셨는데... 저는 삶의 어둠 속에서 눈을 감고 말았어요. 어둠 너머에 빛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죠. 이제는 바라봐야죠. 그 빛을.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의 음성을 그 분이 어떤 의지를 가진 걸까... 대체 내 삶을 어떻게 이끄는 걸까... 저는 그 답을 듣고 싶었어요. 아무리 기도해도 답을 들을 수 없었죠. 그러던 어느날, 아침의 새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난 저는 크게 감격했어요. 지난 날의 고통과 시련을 지나온 것을 알고, 그것을 지날 수 있게 지켜주셨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거든요.
주가 일하시네 주가 일하시네 비록 나의 삶에 삶에 어떤 고난이 있어도, 쉽게 꺾이지 않고 살아남는 이유는... 바로 그 분이 날 위해 일하기 때문이죠. 내가 할 수 있는건 오직 한 가지. 그 분을 믿고 사랑하는 것. 그 분이 날 사랑하는 만큼은 못해도...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세상일에는 두려운 상황이 너무 많아요. 그 어떤 것도 안정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죠. 늘 불안과 공포 속에서 오늘은 괜찮을지, 내일은 무사할지 걱정하게 되죠. 하지만 그 분은 우리를 지켜주세요. 비록 지금은 막막하고 불안해 보여도, 실은 가장 안정적으로 붙잡아 주고 계세요. 비록 앞이 안 보여도 믿고 걸어 나가야 해요.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괴로운 일이 지속되고 반복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꺾일 때가 있어요.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게 되죠. 아무리 의지할 곳을 알고 있어도 완전히 의지하지 못하고 괴로워 하곤 해요. 그래서 제대로 의지할 수 있는 마음. 그 마음을 간절히 원하고 있죠.
광야를 지나며 광야를 지나며 삶은 어째서 괴로움 뿐일까요? 삶은 어째서 막연함 뿐일까요? 삶 자체가 광야라는 느낌이 들어요. 의지할 곳 없는 막막한 광야... 그 막막한 곳에서 내 옆에 누군가가 있다면 그보다 더 반가운 것이 있을까요? 그래요, 내가 이 삶 속에서 기댈 수 있는 존재. 그 분이 광야 속의 내 친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