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오신 이유
죽어야 사는 것, 져야만 승리할 수 있는 것.
이 역설적인 표현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죠?
저의 삶은 실패와 패배가 대부분이었어요.
이 비참함에 어떤 희망이 있을까.
절망 속에서 삶을 비관해 포기하려 했어요.
하지만 그때 주변을 돌아보고 알았어요.
저를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
실패 속에서도 꿋꿋이 일어나고,
패배 속에서도 다음 승리를 약속했던 저.
제가 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다는 것을.
상처투성이의 실패자 예수님.
하지만 그 분을 바라보던 사람들에게는,
죽음과 절망에서 일어난 예수님이 희망이었죠.
그 분은 약속했어요.
다시올 때에는 소망이 이루어질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