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드리리
주신 분이 하나님이니,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알아요.
그 분이 거두어 가는 것을
즐거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가장 소중한 것을 대상에게 주는 것.
저에게는 제 삶 밖에 없어요.
어떤 성공도 거두지 못하고 풍족하지 못하지만,
그래서 삶 자체의 가치 밖에 없어요.
어쩌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삶이지만,
이 삶이나마 바칠 수 있다는 것이...
제가 사랑을 표현할 마지막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