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으로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겸손 아닐까요?
나이를 먹을 수록,
무언가를 경험한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 자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요.
다만, 그것이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되면서
동시에 오만함까지 생겨버린다는 점.
그게 겸손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
주님은 언제나 겸손을 요구하셨죠.
그리고 그 모범을 예수의 일생으로 보이셨죠.
가장 어려운 길이지만, 가장 당연한 길.
믿음을 위해 필요한 그 곳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보다 낮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