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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말씀/말씀 뜯어보기

아포칼립시:계시의 말씀

구약부터 이어져 온 말씀들.

긴긴 역사를 통해 예언되었고,

드디어 이루어졌고, 가르침을 남기게 되었죠.

그 가르침의 결과가 드러나게 되요.

바로 아포칼립시(Αποκάλυψη:계시)에요.

 

토라에서 세상의 시작과 성장을 그렸다면,

아포칼립시에서는 세상의 결말을 그려요.

요하난이 기록한 단 하나의 계시.

물론, 수많은 기록자들이 계시를 남겼지만,

그 중 가장 신앙적으로 잘 풀어낸 사람이

바로 요하난이었어요.

 

재미있게도 이 아포칼립시는 구약의 수많은

반복의 엔딩과 동일하게 표현되요.

프락세이스가 케투빔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시대를 아우르는 교훈을 남겼다면,

아포칼립시는 느비임의 예언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냈어요.

특히, 다니엘서와 예헤즈켈서와 겹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나와요.

 

타락 > 심판 > 회복의 반복이었던 것이

느비임이라면, 아포칼립시는 심판과 회복을

집중적으로 표현해요.

그건 그럴 수밖에 없었어요.

교회들의 문제와 교훈은 프락세이스를 통해

분야별로 강조하여 이미 남겨놓은 것이에요.

그 결론을 보려주려고 했던 것이에요.

 

하지만 아포칼립시의 교훈은 절망이 아니에요.

삶의 수많은 고난을 이겨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켜온 신앙인들.

그들에게 회복과 영광이 있으리라는 희망의

메시지로 끝을 맺게 되요.

신앙은 절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에요.

신앙은 희망을 향하기 위한 것이에요.

우리가 신앙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로 가르치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두렵기만 한 심판의 왕이기 전에,

우리를 사랑하는 자애의 아버지에요.

아포칼립시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그것은 마지막에 정확히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 내가 곧 가겠다."

"그래요, 주 예슈아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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