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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

신앙은 자유로운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게 마치 규율로

얽매는 듯한 느낌이어서 거부감을 느꼈죠.

그냥 있는 그대로 자유롭게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때로는 술에 빠져 살고,

누군가와 싸우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쉽게 상처 주고,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살았었죠.

'주 안에서만 평안하다면...'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평안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기는

하는 건지 의심스러웠어요.

교회나 말씀, 찬양에 어떠한

감흥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는 손가락질 받았어요.

그 누구도 내가 기독교인

같다고 말하지 않았어요.


개독교라고 하죠.

정말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보시니,

두려워서라도 조심하겠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싫어하실 일을

피하려고 하겠죠.


전도해야 한다면서,

왜 우리는 주변 사람들이

교회에 실망을 느끼게 할까요?

실은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거에요.

이미 제 마음 속에는 저 밖에

남지 않았던 거에요.


신앙인이 착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그 분을 닮아가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분과 같이 착하니,

사람들은 그 분과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겠죠?


사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이전에 즐기던 것들에 조금은

거리감이 생겼어요.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방탕함에는 흥미를 잃게 되었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선하신

분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는 것.

그게 전도의 시작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