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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나의 신앙은 늦은 것일까?

젊어서 신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죠?

심지어는 모태신앙이라고 해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죠.

중간에 하나님을 만나게 된 사람들은 다소

아쉬운 감정도 있을 거에요.

 

어려서부터 시작한 사람들에 비해

나는 너무나 늦어버린 것 같다는 느낌.

하지만 모태신앙은 사실 없는 거에요.

그 아기를 위한 부모의 기도는 있을 지언정,

그 아기 자신이 신앙의 개념을 갖진 못해요.

 

청년의 신앙은 감정에 치우치기 쉬워요.

올바른 교제를 통해 그 신앙을 죽을 때까지

이어가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상당수가 사회의 고난에 의해 변질되기 쉽죠.

 

애매한 연령대, 혹은 연로하여 시작한 신앙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실은 하나님을 만난 시점에서 이미 그 영혼은

새롭게 젊은 생명을 얻었다고 생각해요.

 

의외로 믿음의 조상들은 나이 들어서

하나님을 만나거나, 나이 들어서 활약했어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란을

떠날 때의 나이는 75세였어요.

모셰가 모든 명예를 잃고 양치기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을 때 80세였어요.

칼레브가 약속의 땅을 점령하겠노라며

군대를 이끌던 때 85세였어요.

 

그 시절의 나이를 세는 법이나 수명이 달랐을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이거에요.

적어도 이 사람들은 연로하다고 인식되는

시기에 시작한 거에요.

하나님의 계획에는 기한이 없어요.

하나님의 계획에는 한계가 없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처음 만난 그때.

그때는 바로 우리가 제일 젊은 때일 거에요.

우리 영혼이 가장 아름다워진 때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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