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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친구는 신앙의 지팡이

신앙인의 친구는 누가 되어야 할까?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고민이 아닐까요?

 

흔히 선한 사람을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는 것은

거의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선하다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신앙인에게 선한 것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의 삶을 말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신앙인만 만나서

신앙인끼리 어울려야만 하는 것일까요?

그런 결과, 교회는 좁아지고 말았어요.

크고 넓은 공간 속의 작고 좁은 모임.

뻗어나가지 않는 성도...

 

이것은 예슈아의 가르침과 완전히 반대에요.

예슈아는 평생을 가난한 자, 병든 자, 죄수,

주류 집단에서 소외당한 사람들과 어울렸어요.

실은 우리도 그래야 하는 것이에요.

 

저보다 악하고 저보다 약하고 저보다 작은

사람들이 나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실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요.

신앙은 겸손에서 시작되요.

우리는 어쩌면 은연 중에 오만에 빠져

있는 것일지도 몰라요.

 

겸손함으로 다가가고,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고

그들의 마음 속에 신앙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

그것을 위해 우리는 많은 친구를 사귀어야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사귀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교제 속에서 저희도 다듬어져 가고,

그들도 우리의 영향을 받아 다듬어져 가는,

함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

이것은 작으면서도 넓게 뻗어가는

교회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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