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עָמוֹס:짐꾼)는 북이스라엘의
야로브암 2세 시대에 활동했던 예언자에요.
비록 그 시기는 비교적 평화로운 시대였지만
정의가 무너진 사회였기 때문에 언제 위기가
닥칠 지 모르는 불안정한 상태이기도 했죠.
아모스는 그런 이스라엘을 비판했어요.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1. 이스라엘에 심판을 선고(1장~2장)
2. 이스라엘의 심판이 마땅한 이유(3장~6장)
3. 심판에 대한 설명과 회복 예언(7장~9장)
초반부에는 주변 국가들에 내려진 심판을
설명하며, 이스라엘에도 심판이 선고되었음을
전하며 8가지 경고를 해요.
중반부에는 사회정의 측면, 신앙적 측면 등으로
이스라엘의 문제점들을 비판하는 3가지 설교를
기록하고 있어요.
후반부에는 5가지 환상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예언하죠.
마치 선고 > 재판 > 판결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표현하는 듯해요.
그리고 주변 국가 > 자국의 현재 > 미래로
포커스를 좁혀가죠.
그렇기 때문에 올바르지 못한 사회를 비판할
때 이 책이 많이 인용되기도 해요.
아모스가 비판하는 모습은 지금 시대에도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화려한 예식은 필요 없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5장22절~24절)
아모스도 다른 예언자들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을 언급하며 회복을 약속하고,
회개를 요구해요.
탐욕적인 기득권층, 형식적인 예배...
어쩌면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을 지도 몰라요.
그리고 우리가 회개해야 하는 이유를 가장
직설적으로 설명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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