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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말씀/말씀 뜯어보기

토라:교훈의 말씀

성경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파트.

우리가 모세오경이라고 부르는

그것이 바로 토라에요.


토라(תורה)는 히브리어로 '교훈'을 뜻해요.

우리는 율법서로 해석을 하지만,

법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창조에서 이스라엘의

형성까지의 과정을 교훈으로 설명해요.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창세기:세상의 창조부터 요셉까지의 역사

 출애굽기: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기

 레위기:제사장과 제사의 종류 설명

 민수기:이스라엘 민족의 인구조사

 신명기:율법(토라)의 정리


토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해요.

구약 성경 전체에서도 특히 중요시 하죠.

그래서 성경의 구성에서도 맨 앞에 위치해요.

아브라함 계열의 종교(유대교, 이슬람, 기독교)

에서 공통적으로 취급하는 성경이기도 하죠.


이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어진 가르침.

그래서 이스라엘에서는 의무적으로 매주

일정량 토라를 읽으며 1년 내에 완독해요.

1년 54주에 따라 토라도 54파트로 나눠서

파트별 맨 앞의 단어를 파르샤스라고 불러요.

그게 한 주의 이름이 되는 거죠.


이스라엘 사람들이 토라를 읽을 때에는

부정한 손으로 볼 수 없다고 해서 전용

포인터를 이용해 짚어가면 읽는다고 해요.

굳이 손으로 만져야 한다면 전용 커버를

씌워야 비로소 만질 수 있죠.

그만큼 토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소중해요.



창세기는 이스라엘의 형성,

즉 존재이유를 설명해요.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건국의 역사,

그리고 인류의 역사이기도 해요.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이 독립하여

지금의 민족을 완성하는 것을 설명해요.

국가의 3대요소 중 '주권'을 의미해요.

레위기는 이 자체가 토라로 인식되요.

토라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책이죠.

민수기는 인구수 조사를 통해 비로소

국가의 형태를 갖춘 이스라엘을 의미하죠.

국가의 3대요소 중 '국민'을 의미해요.

그리고 '영토'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이죠.

신명기는 이스라엘의 룰을 기록하며,

비로소 이스라엘 구성의 마침점을 찍죠.

예슈아가 악마의 유혹에서

민수기를 인용하며 악마를 물리쳤어요.


이 요소들은 이스라엘에 국한된 것이 아니에요.

우리들의 역사에도 비슷하게 적용되고,

또한 우리들의 삶에도 비슷하게 적용되죠.

하나님의 섭리는 온 세상에 적용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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