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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하나님의 꿈, 나의 꿈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꿈을 품게 되죠.

비록 세월이 지나면서 그 꿈을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꿈을 잃기도 하지만,

우리가 꿈을 품고 노력하며 살았던 그 세월은

인생에서 아름다웠던 시기라고 느끼죠.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어요.

하나님에게도 꿈이 있을까?

하나님이 우리와 같은, 우리보다 완전한

인격을 갖추신 분이라면...

그 분에게도 꿈이 있지 않을까?

 

세상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라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라는 것.

그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심어지고,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품 속에서 맺히는 사랑의 열매들.

 

오랜 방황 끝에 돌아온 저는,

어쩌면 하나님의 열매일지도 몰라요.

어쩌면 하나님의 꿈이 저일지도 몰라요.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면,

하나님의 꿈이 저의 꿈이 될 수도 있겠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고,

아름답고 웅장한 찬양을 부르고,

화려한 언변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누구나 놀랄 만한 것으로 헌금하고,

전 그런 거 못해요.

 

하지만 하나님 품 속에서 그 분을 향한

순수한 사랑을 지키고 싶어요.

그 분의 꿈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그 꿈이 이루어 지는 것을 함께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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