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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회개의 기쁨

우리는 항상 회개하죠.

회개는 우리의 변화를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니까요.

우리의 지난 실수들을 돌이켜 보면

정말 슬프고 안타까워요.


그런데 우리의 그 잘못들이 우리의

슬픔과 괴로운 감정 만으로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저는 회개를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지난 것을 정리하고 주 안에서

올바르게 변해 가는 것인데,

왜 그렇게 괴로워 했던 걸까요?

저는 계속해서 회개를 위해 저의

잘못을 끄집어 내고, 지난 잘못을

다시 끄집어 내었어요.

그러자 저는 구제불능의 죄인으로

인식되고 자신을 혐오하게 되었죠.


회개는 후회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삶에 변화가 있는 것이었죠.

기뻐하라고 마냥 방종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살라는 것은 아니에요.

나 자신의 지난 일들을 용서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변화된

자신에 대한 기쁨이 있어야 해요.


신앙 생활은 고통이 아니잖아요.

주 안에서의 기쁨을 위해 회개하고

주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잖아요.

그 회개에 기쁨이 없다면,

삶은 어둠 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어둠을 계속 되새기다

보면, 그 어둠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방종의 악순환을 피하려고 하다가,

절망의 악순환에 빠지는 거에요.


회개의 핵심은 '돌아가라'가 아닌,

'나아가라'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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