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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7월01일 주님, 주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구원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주께서 택하신 사람의 번영을 보게 해주시며, 주님 나라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게 해주시며, 우리에게 주신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해주십시오. (시편 106편4절~5절) 내가 원하는 것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나의 성공과 행복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나의 자랑이 돈이나 명예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되길 바랍니다.
열왕기(셰페르 믈라킴) 열왕기(ספר מלכים‎:셰페르 믈라킴)은 이스라엘 왕국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에요. 사무엘서에서 바로 이어지는 역사이죠. 예언자 이르메야가 썼다고 알려져 있어요. 방대한 역사를 기록한 만큼 내용이 워낙 길었기 때문에 둘로 나뉘게 되었어요. 상편은 쉴로모왕에서 예언자 엘리야 시대 하편은 두 왕국의 멸망까지를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은 역대기에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역대기는 기록이 끝날 때마다 부족한 내용은 열왕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며 끝을 맺죠. 열왕기도 기록되지 않은 부분은 역대기에 기록되어 있다고 언급해요. 예후다와 이스라엘로 왕국이 분열된 뒤, 각 왕국을 서술할 때 차이를 보여요. 남국 예후다는 예언자(선지자)를 중심으로, 북국 이스라엘은 왕을 중심으로 서술하죠. 두 왕국을 전부 기록하고 있는 ..
모셰, 3번의 인생 어떤 인생은 정말 순조롭고 풍요롭죠. 하지만 어떤 인생은 가난하고 비참해요. 우리는 누구나 평화롭고 부족함 없는 삶을 간절히 원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삶이 주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스라엘 민족의 진짜 선조라고 할 수 있는 모셰(משה:자식)는 위대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그는 3번의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죠. 이집트의 왕자로 살았던 40년, 미디안 땅의 양치기로 숨어 살았던 40년, 사막에서의 괴로운 지도자로 살았던 40년. 우리는 풍요로운 이집트의 왕자 시절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끈 위대한 지도자 시절만 기억하곤 해요. 실은 그는 최고와 최하의 삶을 전부 겪었어요. 그가 마지막 40년을 사명과 신앙으로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양극단의 인생이 지난 후에는 헛되다는 것..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주님, 거친 삶 속에서 주를 느낄 때 나의 삶은 환하게 변합니다. 슬픔 속에서 주를 만났을 때, 그 슬픔은 어느새 환한 기쁨이 됩니다. 주의 위로가 나를 치료하니, 비록 늘 고통 속에 있으나 평안히 주를 찬양하며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주님, 주가 나를 사랑하듯 나도 주를 사랑합니다.
2019년06월24일 육신의 부모는 잠시 동안 자기들의 생각대로 우리를 훈련하였지만, 영들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거룩하심에 참여하게 하시려고, 우리에게 유익이 되도록 훈련하십니다. 모든 훈련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연단받은 사람들에게 의로움이 깃든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 (히브리서 12장10절~11절) 지금의 고난은 나중을 위한 좋은 기반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힘든 나날을 견딜 수 있는 이유이니까요. 고난 뒤의 은혜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무엘(셰페르 쉬무엘) 이스라엘은 큰 변화를 겪게 되요. 하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던 나라에서, 인간의 왕이 세워지게 되죠. 판관의 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변하는 거에요. 이 책은 쉬무엘의 책(ספר שמואל:셰페르 쉬무엘) 로 원래는 한 권의 책이었지만 내용이 길어서 둘로 나누게 되었어요. 쉬무엘은 상권에서 이미 사망하기 때문에 실제 기록자는 갓과 나탄이 아닐까 예상되요. 사사기에서도 그랬지만, 이스라엘은 여전히 같은 죄를 반복하고, 하나님의 용서로 회복되는 역사가 반복되요. 이 책의 주인공은 세 명이에요. 마지막 판관 쉬무엘(삼상1~8장), 첫번째 국왕 샤울(삼상9~31장), 두번째 국왕 다비드(삼하)이죠.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처럼 왕을 요구해요.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유일한 왕이어야 하지만, 그들은 눈에..
요세프, 미움과 사랑을 한 몸에 야아콥의 11번째 아들인 요세프(יוֹסֵף)는 '여호와가 더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야아콥은 사랑하는 아내인 라켈에게서 그렇게 기다리던 아들 요세프를 얻었기 때문에 다른 아들들보다 훨씬 그를 사랑했죠. 하지만 그 특별한 사랑은 다른 형제들의 미움과 질투를 살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형제들의 음모로 그는 이집트 상인에게 팔려 왕실 경호대장의 집사가 되요. 일반적인 노예가 아니라 그 집안의 일을 책임지는 특별한 역할을 부여받고, 그는 특유의 충실함으로 인정 받았어요. 하지만 주인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안주인의 잘못된 연심으로 오해를 사 감옥에 들어가고 말았죠. 거기서도 간수장의 인정을 받은 요세프는, 죄수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되요. 그리고 파라오의 꿈을 해몽하면서 앞으로 올 재앙에 대한 ..
부르신 곳에서 부르신 곳에서 저는 한 교회에 오래 머물 수 없었어요.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있으면서 그곳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어요. 군대에서는 그 안의 교회에서 예배 드릴 수밖에 없었어요. 일본에서는 그 곳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려야 했어요. 한 교회에서 3년 이상 있지 못하고 늘 새로운 교회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적응하며 새로운 예배를 드려야 했죠. 그곳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되었을 때 저는 떠날 수밖에 없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님 외의 그 어떤 것에도 애착을 가지지 못하게 된거죠. 하지만 그래도 감사해요. 어디에 있어도 하나님은 늘 함께였죠. 부르시는 그곳, 익숙한 곳을 떠나서 드리게 되는 예배라도 저에게는 소중해요. 예배 자체가 저에게 즐거움이 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