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도
한때, 내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괴롭고
서러워서 왜 살아야 하는지 궁금했어요.
어떤 요소에서도 저는 감사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모든 것들이
감사가 되기 시작했어요.
평화롭게 흔들거리는 꽃들을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심지어는 분주한 삶의 현장 속에서도
저는 감사하게 되었어요.
삶의 모든 장면 속에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된 것이죠.
매일 아침을 감사하며 맞이하게 되면서,
힘든 일상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되었어요.
실은 제 삶에서 달라진 것은 없었어요.
저 자신이 하나님을 통해 바뀐 것 뿐이었고,
그것이 큰 감동이 되었어요.
돌아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거든요.
지금도 그 은혜는 계속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