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분명 사랑이 많으신 분이에요.
동시에 누구보다 두려운 분이기도 하죠.
나훔(נַחוּם:위로)는 하나님의 양면을
예언과 비유로 표현했어요.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앗시리아의 압제
속에서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요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니네베를 용서한다는 내용이었고.
나훔은 결국 이 니네베가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예언하는 내용이에요.
요나도 마찬가지였지만, 나훔도 니네베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대부분은 니네베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거든요.
하나님은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에게는
자애로운 분이지만, 결국 끝끝내 적으로
남는 자들은 확실히 심판하시는 분이에요.
그리고 하나님은 반드시 승리하시는
위대한 용사이기도 하죠.
나훔은 말해요.
옛날 그 위대했던 이집트 수도 테베(노아몬)도
멸망을 피하지 못 했는데,
니네베를 향한 하나님의 분노와 복수는 정말
무섭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언하죠.
하나님의 승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희망이고 위로가 되겠죠.
우리도 때로는 더 잘난 사람들에 의해
넘어질 때가 있죠.
하지만 그 어떤 강자라도 언젠가는 시들고,
더 강한 자에게 무너지는 날이 오게 되죠.
또는 가진 것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거나...
지는 것 같아도 이기는 것이 신앙인의 삶.
우리의 힘든 삶을 보시는 하나님은 분명
안타까워 하고 분노하고 계세요.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더 큰 위로와
평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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