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들의 경고가 유독 많았던 분열 왕국의
시기는 정말 어두운 시기였던 것 같아요.
미카의 경고도 결국은 앞의 예언서들과
비슷한 내용이거든요.
미카(מיכה)는 원래 이름을 줄인 것이에요.
미카야(여호와 같은 자 누구인가?)였죠.
예사야와 같은 시대를 살았던 그는
예사야와 비슷하면서도, 보다 직설적으로
이스라엘에 경고했죠.
이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눌 수 있어요.
1~3장 : 부패한 이스라엘 지도층을 비판
4~5장 : 진정한 지도자의 통치를 예언
6~7장 : 회개와 진정한 예배 요구
미카는 이스라엘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사회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게 되는 이유를 설명해요.
그러면서도 미래에 진정한 지도자 마쉬아흐가
통치하게 되어 회복될 것을 예언하죠.
그래서 이 부패한 나라는 믿음을 회복하고,
진정한 예배(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개를 요구하죠.
특이한 점은 미래의 지도자가 베틀레헴에서
나온다고 예언한 부분이에요.
마쉬아흐를 직접 언급하는 예언자들은
있었지만, 그가 어디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장소를 직접 언급한 예언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리고 마쉬아흐의 수난과 최후의 심판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어요.
이 책의 주체는 어떻게 보면
로마서와 상당히 비슷해요.
하나님의 공의와 인자를 강조하는 점.
마쉬아흐의 공의를 통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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