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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생각/삶 돌아보기

버려야 받을 수 있는 말씀

αυτω ιδου ημεις αφηκαμεν παντα και ηκολουθησαμεν σοι

보시다시피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당신을 따랐습니다.

 

모든 재산을 처분해야 따를 수 있다는 말에 절망한 부자 청년,

그리고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노라고 말한 페트로.

예슈아를 닮아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버려야 해요.

이것은 단순히 재산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모든 것을 버려야 해요.

바로 기존의 지식들이죠.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수 십년 동안 배운 말씀을 어떻게 버리냐고 해요.

기존에 잘못 알았던 것들이 고집이 되어 옭아매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어떻게 감히 완벽한 성경을 모욕하냐고 말해요.

맞습니다. 성경은 완벽합니다.

하지만 그 성경을 사람들이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이 발생했어요.

그 오역들은 성경을 오해하게 만들고,

예슈아와 멀어지게 만들기까지 했어요.

 

이제는 누구나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를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어요.

성경을 올바르게 보기 위해서는 원어로 접할 필요가 있어요.

지금까지 우리가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나,

애매해도 고집으로 붙들었던 개념들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오랜 세월 교회를 섬겨왔다고 말해요.

그러면 교회를 섬겨왔던 그 오랜 세월도 버려야 할 때가 왔어요.

말씀을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은 매우 쉬워요.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로 시작하는 것이죠.

 

혹은 교사로, 혹은 장로로, 혹은 권사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 위치와 경험과 지식도 버릴 수 있어야 해요.

그것은 굉장히 어려운 도전이 될 거에요.

하지만 교사도 아닌, 장로도 아닌, 권사도 아닌,

그저 말씀을 이해하고 싶은 한 사람이 되어야 해요.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필요해요.

아무것도 손에 쥐지 않은 어린아이,

아무것도 머리에 담지 않은 어린아이,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해요.

혹시 신앙이 아니라 고집으로 교회에서 지내 왔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αμην λεγω υμιν ος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εαν μη δεξηται την βασιλειαν του θεου ως παιδιον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ου μη εισελθη ειςαυτην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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