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호슈아와 더불어 약속의 땅에 도착한
1세대 사람 칼레브(כָּלֵב).
그 이름은 '개'라는 뜻이 있어요.
그는 에돔족의 땅 케네스 출신이라고 해요.
즉, 처음부터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죠.
이집트 탈출 당시, 이집트는 여러 민족이
섞여 살았던 대제국이었어요.
이스라엘이 탈출할 때 이스라엘 민족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믿고 함께한 이방인도
섞여 있었어요.
칼레브는 그렇게 이스라엘과 함께한 거에요.
칼레브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예호슈아와
함께 약속의 땅 크나안을 정복해요.
정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시 85세였던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변함이 없다'며
헤브론을 달라고 요구하고 전장에 나섰어요.
결국, 그 믿음대로 그는 헤브론을 점령했고
정식으로 예후다의 지도자가 되었어요.
이스라엘이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칼레브의 이야기는 이방인도 충분히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된 거죠.
믿음은 혈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믿음으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칼레브가 증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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