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용]서의 생각/인물 돌아보기

칼레브, 이방인의 믿음

예호슈아와 더불어 약속의 땅에 도착한

1세대 사람 칼레브(כָּלֵב).

그 이름은 '개'라는 뜻이 있어요.

그는 에돔족의 땅 케네스 출신이라고 해요.

즉, 처음부터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었죠.

 

이집트 탈출 당시, 이집트는 여러 민족이

섞여 살았던 대제국이었어요.

이스라엘이 탈출할 때 이스라엘 민족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믿고 함께한 이방인도

섞여 있었어요.

칼레브는 그렇게 이스라엘과 함께한 거에요.

 

칼레브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예호슈아와

함께 약속의 땅 크나안을 정복해요.

정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시 85세였던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변함이 없다'며

헤브론을 달라고 요구하고 전장에 나섰어요.

결국, 그 믿음대로 그는 헤브론을 점령했고

정식으로 예후다의 지도자가 되었어요.

 

이스라엘이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칼레브의 이야기는 이방인도 충분히

하나님의 선택 받은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고,

이스라엘 민족이 아닌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된 거죠.

 

믿음은 혈통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믿음으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칼레브가 증명했어요.

 

'[용]서의 생각 > 인물 돌아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후드, 약자도 가능한 기적  (0) 2019.07.31
오트니엘, 이어지는 믿음  (0) 2019.07.24
예호슈아, 믿음의 승리  (0) 2019.07.10
아하론, 소극적인 봉사자  (0) 2019.07.03
모셰, 3번의 인생  (0)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