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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찬양

주님은 신실하고 주님은 신실하고 나의 도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삶의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위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주께서 거기에 계셨기 때문이죠. 주는 항상 거기에 계셨어요. 내가 절망하고 있던 때, 내가 괴로워하고 있던 때, 바로 거기서 저를 걱정하고 계셨어요. 그 사랑과 걱정이 내게 위로가 되었어요.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사람에게 가장 어려운 것이 겸손 아닐까요? 나이를 먹을 수록, 무언가를 경험한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 자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요. 다만, 그것이 자랑이 되고 자부심이 되면서 동시에 오만함까지 생겨버린다는 점. 그게 겸손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요. 주님은 언제나 겸손을 요구하셨죠. 그리고 그 모범을 예수의 일생으로 보이셨죠. 가장 어려운 길이지만, 가장 당연한 길. 믿음을 위해 필요한 그 곳은...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보다 낮은 곳이에요.
나의 가는 길 나의 가는 길 최대글자수최대글자수최대글자수최대글자수.. 내 앞길처럼 막막한 것이 또 있을까요? 잘 되어도 다음이 이처럼 순조로울지 두렵고, 잘 안 되면 낙심하여 희망을 갖기 어렵죠. 삶 속에서 주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요. 그저 흔적을 찾아 느낄 뿐이죠. 다만, 살아가는 동안 변함없이 이어지는 동행이라는 점 때문에 안심하는 것이죠.
때로는 너의 앞에 때로는 너의 앞에 올 한 해는 과연 나에게 축복이었을까요? 아니면 더할 나위 없는 저주였을까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힘든 시간이었던 것은 확실하지만... 그래도 이겨낼 수 있었어요. 외롭지 않았거든요. 힘든 시간들을 함께 해준 나의 동료들. 나를 위로해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지켜주신 하나님. 저물어 가는 2019년을 느끼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주님은 저를 통해 영광 받으셨나요?
그리스도의 계절 그리스도의 계절 주님의 때가 온다는 것 그건 정말 기쁜 희망이 아닐까요? 괴로운 삶을 살면서도 기쁨으로 살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앞의 소망 때문일 거에요. 제가 살아가면서 주님의 날을 꿈꿀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어요. 당신에게 힘을 주는 희망은 무엇인가요?
십자가 그 사랑 멀리 떠나서 십자가 그 사랑 멀리 떠나서 비록 저는 긴 시간동안 주의 사랑을 떠나 방황했지만, 주께서는 저를 버리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모든 시간 속에서 저를 보호하고 지켜주셨죠. 제가 그 분께 정말 소중한 존재였기 때문에... 그걸 알았기 때문에 전 돌아올 수 있었죠.
주님과 같이 주님과 같이 정말 절망적일 때에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들었어요. 주변 사람들은 저의 절망을 이해할 수 없었죠. 심지어는 부모님도 저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런 저를 이해해 주시는 분은, 제 안에 계시는 분 뿐이었어요. 저를 만드신 분 뿐이었어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란 존재는 무엇일까? 왜 최선을 다하고 집중해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것일까? 나를 의지할 때에는 결국 한계에 부딪혔죠. 많은 재난 속에서 깨달았어요. 세상의 재난 속에서 나는 작은 존재하는 것. 살아있는 그 자체가 그 분의 은혜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