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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08일 그렇다면, 이런 일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 당신의 아들을 아끼지 않으시고, 우리 모두를 위하여 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선물로 거저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로마서 8장31절~32절) 나는 세상 속의 작은 하나일 뿐이지만, 나를 사랑하시는 주를 믿고 나아갑니다.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것은 이 믿음과 사랑 덕분입니다.
프락세이스:행동하는 말씀 오랜 세월동안 전해져온 말씀이 이루어지며 드디어 신약의 시대가 시작되요. 이제는 예슈아가 완성한 그 교훈이 실천되는 일만 남은 거죠. 구약처럼 신약도 많은 역사기록이 있었지만 성경으로 인정된 신약의 역사는 단 한 권. 바로 프락세이스(Πράξεις:행적)에요. 우리가 사도행전이라고 부르는 이 책은, 예슈아가 떠난 직후부터 교회가 시작되고 선교가 시작된 일련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은 지금 우리에게 굉장히 많은 교훈을 전달하고 있어요. 초대 교회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모습이며, 어떻게 예배 드리는지, 성도들은 어떻게 행동했는지... 신앙인들의 생활 지침을 직접 보여주죠. 천막을 지으며 동업자들을 전도한 파울로스, 집에서 이웃들과 예배를 드렸던 프리스길라와 아퀼라 부부. 선행의 실천으로 사람들의 ..
찬양은 자유로운 고백 우리는 음악과 함께 살아가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우리는 음악 속에서 위로를 얻거나 기쁨을 더하죠. 우리의 기도와 고백을 음악에 담은 것이 찬양이에요. 그런데 찬양은 굉장히 어렵게 느껴져요. 참 아이러니하죠? 당연히 우리 신앙 속에서 찬양은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것인데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찬양의 기쁨을 가로 막는 것이 율법이에요.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규율. 그것이 우리의 찬양을 정형화하고, 자연스러운 찬양을 막아요. 수많은 세월동안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탄생하고 찬양 역시 다양한 장르를 담는 형태로 발전해 왔어요. 제가 있던 교회는 복음성가를 아예 죄악시해서 찬송가만 부르게 하기도 했어요.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이 찬양인데, 왜 개인의 고백을 노래하는가. 왜 찬양에서 위로를 얻고자 하는가. 그..
천번을 불러도 천번을 불러도 항상 나는 간절하게 주를 찾아요. 나의 의지와 능력으로는 결국 한계를 만날 수밖에 없었거든요. 내 한계를 자주 접하게 되요. 간절한 기도 후에...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고, 비로소 저는 모든 것을 쏟아내게 되요. 내가 설 수 있게 먼저 모든 것을 쏟아내신 분. 몇 번을 불러도 늘 새로운 감동을 주는 분. 그 간절함으로 얻는 위로. 그 분이 예수님이에요.
2019년04월01일 우리 하나님, 우리가 지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찬양합니다. 제가 무엇이며, 저의 백성이 무엇이기에, 우리가 이렇듯이 기쁜 마음으로 바칠 힘을 주셨습니까? 든 것을 주께서 주셨으므로,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을 주께 바쳤을 뿐입니다. (역대상 29장13절~14절) 주시는 분도 하나님,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도 앞으로 주실 것에 감사하고, 지금 가진 것에 감사드립니다.
유앙겔리온:복된 말씀 오래 전 하나님께서는 약속 하셨어요.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거쳐 수많은 예언자들이 많은 말씀을 남기며 예언했어요. 그리고 그 예언의 때가 왔어요. 유앙겔리온(ευαγγέλιον:복음)은 말 그대로 이스라엘이 사람들이 기다려온 그 복이 실현된 것을 기록한 책이에요.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핵심인 부분이에요. 이전까지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이 오실 것을 위해 준비된 예언들이었어요. 이후의 모든 말씀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시 오실 약속을 담고 있어요. 복음서는 네 권으로 구성되요. 마타이:왕으로 오신 예수 마르코:섬기러 오신 예수 루카:참 사람으로 오신 예수 요하난: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 예수님께서 오신 사실은 한 가지이지만, 각 저자들은 서로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며, 다른 대상에게, 다른 목적으로 기록했어..
신앙과 취미의 시너지 취미로 고민하는 일이 있나요? 저는 굉장히 많은 것을 좋아해요. 축구, 야구,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독서, 쇼핑, 역사, 철학, 요리... 이렇게 많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 되면 고민이 될 정도에요. 무엇을 해야 보람 있게 즐거울까? 주변에서는 우려하기도 해요. 그렇게 많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떻게 신앙에 집중할 수 있을 지 걱정하는 거죠.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제일 사랑해요. 저 많은 취미들 중 가장 큰 즐거움은 기도하는 시간, 성경 읽는 시간이에요. 신앙인에게 어떤 취미가 있다는 것은 좋은 정도가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취미는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기도 해요. 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전에, 내 이웃들과 가까워지기 위한 요소. 신앙..
내 이름 아시죠 내 이름 아시죠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때는 언제일까요?그 분이 날 모르고 있다고 느낄 때에요.과연 날 알면서 이런 상황을 만드신 걸까...왜 이 상황에 나 혼자 버려진 걸까... 돌이켜 보면 전 버려진 게 아니었어요.저 혼자 있던 것도 아니었어요.그 분이 절 모르셨던 것도 아니었어요.다 아셨기 때문에 그 길을 가게 하신 거였죠. 결국 그 상황을 이겨내고 돌아보았을 때,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났어요.왜 끝까지 믿지 못 했을까...분명 다 알고 계시는 분인데... 이제는 흔들리지 않아요.그 분이 저를 아신다는 걸 제가 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