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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찬양

내 모습 이대로 내 모습 이대로 저는 저의 외모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가난에 대한 컴플렉스는 특히 심했어요. 학벌이 좋지 않다는 점도 컴플렉스였어요. 저는 그런 것들로 평가되는 게 너무 싫었어요. 일본에서 살게 되었을 때에는 저는 그저 외국인일 뿐이었어요. 저 자신을 봐주는 사람들이 생기자 기뻤어요. 하지만 저를 처음부터 알고 있던 사람들이 제 주변에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외롭고 슬펐어요. 저 자체를 사랑해줄 수 있는 존재. 저는 그러한 존재를 간절히 원했어요. 그리고 알게 되었어요. 제 처지는 항상 변했고, 제 주변 사람들도 항상 바뀌었지만... 변함없이 곁에 있는 존재에 대해서...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는 그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기뻤어요. 그 기쁨은 지금도 변함이 없어요. 이제는 컴플렉스가 의미 ..
꽃들도 꽃들도 한때, 내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괴롭고 서러워서 왜 살아야 하는지 궁금했어요. 어떤 요소에서도 저는 감사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모든 것들이 감사가 되기 시작했어요. 평화롭게 흔들거리는 꽃들을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서, 심지어는 분주한 삶의 현장 속에서도 저는 감사하게 되었어요. 삶의 모든 장면 속에서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된 것이죠. 매일 아침을 감사하며 맞이하게 되면서, 힘든 일상 속에서도 웃을 수 있게 되었어요. 실은 제 삶에서 달라진 것은 없었어요. 저 자신이 하나님을 통해 바뀐 것 뿐이었고, 그것이 큰 감동이 되었어요. 돌아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요.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거든요. 지금도 그 은혜는 계속되고 있으니까요.
천번을 불러도 천번을 불러도 항상 나는 간절하게 주를 찾아요. 나의 의지와 능력으로는 결국 한계를 만날 수밖에 없었거든요. 내 한계를 자주 접하게 되요. 간절한 기도 후에...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고, 비로소 저는 모든 것을 쏟아내게 되요. 내가 설 수 있게 먼저 모든 것을 쏟아내신 분. 몇 번을 불러도 늘 새로운 감동을 주는 분. 그 간절함으로 얻는 위로. 그 분이 예수님이에요.
내 이름 아시죠 내 이름 아시죠 하나님이 원망스러운 때는 언제일까요?그 분이 날 모르고 있다고 느낄 때에요.과연 날 알면서 이런 상황을 만드신 걸까...왜 이 상황에 나 혼자 버려진 걸까... 돌이켜 보면 전 버려진 게 아니었어요.저 혼자 있던 것도 아니었어요.그 분이 절 모르셨던 것도 아니었어요.다 아셨기 때문에 그 길을 가게 하신 거였죠. 결국 그 상황을 이겨내고 돌아보았을 때,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에 눈물이 났어요.왜 끝까지 믿지 못 했을까...분명 다 알고 계시는 분인데... 이제는 흔들리지 않아요.그 분이 저를 아신다는 걸 제가 아니까요.
마음이 상한 자를 마음이 상한 자를 누구나 마음에 상처를 품고 살아가요.저도 많은 상처를 품고 살아가고 있어요. 제 주변에 털어놓지 못하는 일들.제 마음 속에만 담아둘 수밖에 없었어요.그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기는 커녕곪아가며 저 자신을 더욱 갉아 먹었어요. 무엇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그 과정에서 많은 방황이 있었죠.어느날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저도 모르게 서러움이 복받쳐 울었죠. 전혀 원하지 않았던 모습으로 변해 버린,초췌하고 상해버린 얼굴...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저 스스로는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망가졌던 거에요. 그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절망의 끝에서 만난 하나님은 나에게어떤 말도 해주지 않으셨어요.그냥 저를 끌어안아 주셨을 뿐이에요.그 자체로 모든 상처가 그 분께 전해졌어요.실은 처음..
모든 상황 속에서 모든 상황 속에서 때로는 평안하고, 때로는 괴롭죠.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주께서는 저와 함께였죠. 시시각각 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제가 그만큼 주께로 믿음이 확정되지못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상황 속에서 변함없이 주를 믿고,주를 바라보며 감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그러지 못했어요. 이제는 믿어요.그래서 고통 속에서도 감사하며주를 바라볼 수 있어요.
밤이나 낮이나 밤이나 낮이나 내 삶은 자주 어두웠어요.가끔은 밝은 날도 있었죠. 나를 바라보고 지내왔던 시간들.그 시간 속에서 나는 항상 괴로웠어요.일어서야 한다는 압박감.일어서면 나아가야 하는 두려움.나아가면 버텨내야 하는 아픔.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었어요.가족들에게 더이상 부담을 줄 수 없었어요.친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어요.나는 줄곧 혼자 괴로워 했던 거에요. 밤의 고요함도, 아침의 밝음도,나에게는 그저 부담스러울 뿐이었어요. 그 분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을 때,나는 처음으로 마음 놓고 울었어요.처음으로 마음의 짐을 내려 놓았어요.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말했어요. 이제는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그래서 넘어지는 게 두렵지 않아요.
주 은혜임을 주 은혜임을 삶 속에서 나는 많은 희망을 잃었어요.하지만 삶의 희망을 잃어도살아야 할 힘을 잃지는 않았어요. 그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위로와 응원을 얻었거든요.다시 일어설 수 있게 되었어요. 그 후에도 많은 시련이 있었어요.하지만, 어떻게 어떻게 다시일어서고 걸었어요. 절망 속에서 얻는 평안,피로 속에서 얻는 위로,그 모든 것이 주의 은혜였어요.